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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 관한 포스팅을 시작하면서]한국의 대학원생에게 맥이란

Neal. S 2014. 9. 2. 22:04





한국의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Mac이란


저에게 맥이란 없어서는 안되는 실험도구이며 플래너이기도 하고 동시에 데이터베이스이기도 합니다. 사람 자체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저는 디지털 기기를 많이 활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맥은 없어선 안되는 도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맥이 디자인이나 영상, 음악, 건축 등의 예술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전문 컴퓨터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맥은 모든 유저에게(아름다운 디자인과 더불어) 막강한 생산성을 갖게 해주며 라이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컴퓨터이며 각 유저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글의 제목에 굳이 한국의 이공계 대학원생이라고 표현한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지금 맥은 제 고유의 지문과도 같습니다. 가끔 지인의 맥을 쓸 때 같은 애플 컴퓨터가 맞나 싶은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로 제 맥북의 사용자 환경은 저에게 딱 맞춰져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유일한 단점은 딱 하나입니다. 대중적인 취미활동이 된 컴퓨터 게임을 위한 목적으로 맥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도구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도 가끔은 스타크래프트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도 있어서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만 이런 점은 전혀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맥은 저에게 딱 맞는 도구 입니다. 사실 도구 이상의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도구라고 표현하는 것도 뭔가 아쉬울 정도입니다. 왜 이제서야 사용하게 된건지 ㅜ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에게 맥은 개인 데이터베이스역할을 하며 정보 수집, 디자인관련 작업이나 연구 그리고 일정 관리블로그 포스팅에 관련된 Work flow에 최적화되있습니다.

아직 파워유저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효율적인 Work flow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학계에는 맥을 쓰시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서는 많은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거나 포닥생활을 하고 오신 분들은 대부분 맥을 쓰고 계시더군요.

작년 겨울에 맥북을 주문하고 인고의 2주를 기다리며 미리 맥에 대해서 공부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맥북을 받았을 때 느껴지는 그 난감함이란... 아마 맥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모두 느껴봤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맥을 사용하는 유저가 많이 늘어나길 바라면서 제 맥라이프를 소개하며, 처음 맥을 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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